푸틴 "우크라 대반격 이미 시작…어떤 지역에서도 목표 달성 못해"

박재하 기자 2023. 6. 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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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시작됐지만 이를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며 이날 푸틴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시작됐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이날 자포리자 남부 지역에서 2시간 동안의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물리치는 등 공격을 막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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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댐 폭파 이후 공세 확대…대반격 시작했나
러 "우크라 여러 차례 물리쳐"…우크라 "가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국경 경비대의 날을 맞아 대원과 퇴역 군인을 격려하고 있다. 2023.5.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시작됐지만 이를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며 이날 푸틴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시작됐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대는 어떤 전투 지역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카호우카 댐 폭파 이후에도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국지적인 공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여러 차례 격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전투가 5일째 계속되고 있고 최근까지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상당한 손실을 봤지만 여전히 공격할 잠재력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이날 자포리자 남부 지역에서 2시간 동안의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물리치는 등 공격을 막아냈다고 말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 주장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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