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 18일 중국서 고위급 회담…시진핑도 만날 듯"(상보)

박재하 기자 2023. 6. 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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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 중국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 등 고위급 실무진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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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미국 관리들 인용해 보도…中 고위급과 회담
정찰풍선 사태로 무기한 연기…미중 관계 개선되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헬싱키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3.6.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 중국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 등 고위급 실무진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역시 전날(8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블링컨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중동 순방을 마치고 내주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양국 간 긴장감이 커지며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방중이 성사될 경우 2018년 10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긴장이 고조된 미·중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중국과 미국은 최근 경제 분야에서 고위급 만남을 이어오고 있지만, 국방·안보 분야에서는 관계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라 여전히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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