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7월 말 비공개 테스트 진행한다"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참전…7월 21~31일 총 16명 캐릭터 플레이 가능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스팀 플랫폼으로 발매 예정인 신작 3D 액션 격투 게임 '철권' 비공개 네트워크 테스트(이하 CNT) 실시를 9일 예고했다.

응모 기간은 6월 9일 22시부터 6월 27일(화) 17시까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CNT는 7월 21일 오후 5시부터 7월 31 오후 4시까지 7일 동안 진행한다. 다만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스팀 플랫폼은 7월 28일 오후 5시부터 즐길 수 있다.

CNT는 크로스 플랫폼 매치를 지원하는 온라인 대전 플레이를 통해 이뤄진다. 테스터들은 철권7보다 적돌적이면서 다채롭게 변경된 배틀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CNT 실시 결정과 함께 CNT 발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기존 공개된 캐릭터 외 새롭게 참전한 '클라우디오 세라피노'를 만날 수 있다.

- 철권8 비공개 네크워크 테스트 발표 트레일러

클라우디오 세라피노는 시리우스류 퇴마술이라는 가상 무술을 사용하는 이탈리아 출신 퇴마술사다. 콤보 시작 기술 성능이 좋으면서 콤보 자체 난이도와 특수 자세 운용도 쉬워 철권7 출시 당시 초보자 추천 캐릭터 중 하나다. 

철권7 대회에서는 '물골드' 한재균 선수가 클라우디오 세라피노로 멋진 활약을 선보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CNT 발표 트레일러에서 클라우디오 세라피노는 참전 소식만 알린 수준이다. 상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CNT에서 카자마 진, 미시마 카즈야, 폴 피닉스, 마샬 로우, 킹, 라스 알렉산데르손, 잭 8, 링 샤오유, 니나 윌리엄스, 카자마 아스카, 리로이 스미스, 리리, 화랑, 브라이언 퓨리,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총 16종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T 소식을 접한 팬들은 하라다 카츠히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철권 프로듀서에게 엄지를 세웠다. 격투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아빠킹' 또한 "미쳤다. 테스트 당첨되면 7일 동안 철권8을 즐길 수 있다. 7일이면 영상 30개는 넘게 만들 수 있다.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장면도 미쳤다. 퇴마사 콘셉트인데 마법사가 됐다. 의상도 멋지다. 잘 생겼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시리우스의 빛이여... 지금 이곳에"

한편, 철권8은 전 세계 5400만 장 이상 누적 판매량을 자랑하는 3D 액션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 최신작이다. 철권8의 특징은 비주얼이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에 전작보다 한층 높은 퀄리티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특히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고해상도 모델링, 물방울이 피부에 흐르는 모습, 머리카락과 근육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다이내믹한 물보라, 회오리 등 다양한 기믹을 담아낸 배경도 배틀 스테이지에 중후함을 더해 배틀에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철권8 배틀 콘셉트 키워드는 '어그레시브'다. 철권 시리즈만의 플레이 감각과 전략적인 싸움은 그대로 유지하고 더욱 공격적이며 적극적인 공방과 강화된 스테이지 파괴 기믹 등으로 플레이하는 사람과 관전 중인 사람 모두에게 시리즈 최고의 호쾌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배틀 시스템인 '히트'를 추가했다. 특수한 액션은 물론, 각 캐릭터의 개성 및 특성을 강화해 플레이어 자신이 능동적으로 수 싸움을 걸 수 있으며 공격의 기점으로 삼을 수도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