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다진 ‘열정남’ 버틀러, “다시는 홈에서 이런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박종호 2023. 6. 10.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틀러가 4차전을 앞두고 엄청난 각오를 드러냈다.

28점을 올리기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버틀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홈에서 이런 경기력을 선보이면 안 된다"라며 홈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과연 3차전 홈에서 자존심을 구긴 마이애미가 4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본인과 팀원들의 정신을 다시 잡은 버틀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틀러가 4차전을 앞두고 엄청난 각오를 드러냈다.

마이애미 히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FINAL 3차전에서 덴버 너게츠에 94-109로 패했다. 홈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2차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양 팀은 접전의 경기를 이어갔다. 마이애미에서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201cm, F)와 뱀 아데바요(206cm, F-C)가 27점을 합작했다. 특히 버틀러는 지난 두 경기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다만 자말 머레이(193cm, G)에게 20점을 내줬고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마이애미는 48-5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3쿼터 초반 요키치에게 실점했고 애런 고든(203cm, F)에게도 실점했다. 거기에 머레이까지 제어하지 못한 마이애미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내줬다. 버틀러가 12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68-8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마이애미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내외곽 공격이 모두 풀리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머레이에게 12점을 허용했다. 마이애미는 파이널 첫 홈 경기를 덴버에 내줬다.

28점을 올리기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버틀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홈에서 이런 경기력을 선보이면 안 된다”라며 홈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먼저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상대의 공격을 막을 것이고 루즈볼에 뛰어들 것이다. 내가 먼저 궂은일에 집중하면 동료들도 따라올 것이다”라며 본인의 각오도 함께 말했다.

버틀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7.3점 6.6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소화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며 수비에서도 가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버틀러의 활약은 마이애미 돌풍의 중심이 됐다. 과연 3차전 홈에서 자존심을 구긴 마이애미가 4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본인과 팀원들의 정신을 다시 잡은 버틀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