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직시’하는 일상, 지루함이 새로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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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은 결국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향해 있었다. 새로운 나를 바라보고 너를 비출 수 있을 때, 반복되던 일상은 새로운 시작의 순간이 된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하드록밴드 직시가 새 앨범 '미러(Mirror·사진)'를 발표했다.
앨범은 거울에 비춰진 자신을 피하지 않고, '직시'하려는 그들의 정체성이 서사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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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미러(Mirror)’ 발표
“그 모든 것은 결국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향해 있었다. 새로운 나를 바라보고 너를 비출 수 있을 때, 반복되던 일상은 새로운 시작의 순간이 된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하드록밴드 직시가 새 앨범 ‘미러(Mirror·사진)’를 발표했다. 앨범은 거울에 비춰진 자신을 피하지 않고, ‘직시’하려는 그들의 정체성이 서사적으로 표현했다. ‘미러’라는 동명의 제목이 파트 1·2·3으로 나뉘어져 수록됐다.
연주곡인 ‘파트 1’부터 중독성 강한 헤비메탈의 기운이 느껴진다. 기타리스트 송수민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베이스 이상엽의 존재감 등 이전보다 향상된 밴드의 합주력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앨범부터 새롭게 합류한 ‘일곱시 반’의 멤버 김재헌의 드럼도 균형을 잡아준다.
영국 메탈밴드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의 곡 ‘The Trooper’ 메인 리프도 연상시킨다. 첫 곡에 쓰인 다양한 멜로디와 코드는 다음 곡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파트 2’는 6분 30초의 긴 호흡으로 이들의 자신만의 음악을 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표출한다. “난 무너져 닫혀버린 문을 보며/난 사라져 조각난 거울 속으로”라는 가사는 앨범의 주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최상은의 보컬에도 무게감이 실려있다. 펑크록 성향의 ‘파트3’은 “비춰진 거울 속의 새로운 나”의 탄생을 응원하는 노랫말과 함께 거침없는 질주를 선보인다.
송수민 기타리스트는 “남을 향해 분노하는 모습이 자신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빠른 시기 내에 춘천에서 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오랜 시간 음악을 하면서 관객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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