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엔평화유지군 피격…"1명 사망·4명 중상"

유현민 2023. 6. 9.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아프리카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순찰대가 9일(현지시간)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다.

MINUSMA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 말리 북부 베르 마을 근처에서 순찰대 중 하나가 급조폭발물(IED) 공격에 이은 총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히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3년 임무 개시 이래 말리에서 최소 303명의 MINUSMA 대원이 적대적인 공격으로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리에서 활동 중인 유엔평화유지군 순찰대 [MINUSMA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순찰대가 9일(현지시간)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다.

MINUSMA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 말리 북부 베르 마을 근처에서 순찰대 중 하나가 급조폭발물(IED) 공격에 이은 총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히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상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 반건조지대)의 심장부에 위치한 말리에서는 2012년부터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와 분리주의 세력의 준동으로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폭력 사태는 2013년 유엔의 MINUSMA 파견 등 국제 군사 개입에도 불구하고 사헬 전역과 그 주변 국가로까지 확산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 같은 폭력 사태로 수천 명이 숨지고 6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1만2천명 이상의 군인과 경찰로 구성된 MINUSMA는 유엔평화유지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제일 위험한 곳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3년 임무 개시 이래 말리에서 최소 303명의 MINUSMA 대원이 적대적인 공격으로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