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엔평화유지군 피격…"1명 사망·4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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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순찰대가 9일(현지시간)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다.
MINUSMA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 말리 북부 베르 마을 근처에서 순찰대 중 하나가 급조폭발물(IED) 공격에 이은 총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히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3년 임무 개시 이래 말리에서 최소 303명의 MINUSMA 대원이 적대적인 공격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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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순찰대가 9일(현지시간)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다.
MINUSMA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 말리 북부 베르 마을 근처에서 순찰대 중 하나가 급조폭발물(IED) 공격에 이은 총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히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상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 반건조지대)의 심장부에 위치한 말리에서는 2012년부터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와 분리주의 세력의 준동으로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폭력 사태는 2013년 유엔의 MINUSMA 파견 등 국제 군사 개입에도 불구하고 사헬 전역과 그 주변 국가로까지 확산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 같은 폭력 사태로 수천 명이 숨지고 6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1만2천명 이상의 군인과 경찰로 구성된 MINUSMA는 유엔평화유지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제일 위험한 곳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3년 임무 개시 이래 말리에서 최소 303명의 MINUSMA 대원이 적대적인 공격으로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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