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에서 인기 끄는 ‘피클볼’

KBS 2023. 6. 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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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에서는 테니스, 배드민턴 그리고 탁구를 합쳐놓은 듯한 스포츠 경기인 '피클볼'이 인기입니다.

피클볼은 테니스 구장의 절반 정도인 코트에서 구멍 뚫린 공을 라켓으로 받아치는 방식인데 쉽고 간단합니다.

피클볼의 매력에 흠뻑 빠진 라스베이거스의 마일즈 씨 가족은 매일 피클볼을 치고 싶어서 아예 집 마당에 코트를 만들었습니다.

[마일즈 레이놀즈/피클볼 애호가 : "저는 아내에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피클볼 코트를 집 안에 설치하자고 말했어요."]

의사 크리스토퍼 씨는 노인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피클볼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이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피클볼의 매력에 빠져 매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최/의사 : "피클볼은 신체적으로 매우 활동적으로 만들고,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등을 증가시켜서 우울증과 불안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피클볼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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