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아니라 다른걸 잃을 수도" 유연석, 안효섭X이성경과 갈등 (김사부3)

차혜린 2023. 6. 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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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안효섭, 이성경과 부딪혔다.

9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돌담병원 외상센터 센터장 대행으로 컴백한 강동주(유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주는 외상센터로 들어온 환자들을 모두 돌담병원 응급실로 보냈다.

계속해서 돌담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돌려보내는 강동주에 차은재는 "좀 너무 하신거 아니냐. 지금 강선생님 오시고나서 외상센터에서 단 한건의 수술도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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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안효섭, 이성경과 부딪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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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돌담병원 외상센터 센터장 대행으로 컴백한 강동주(유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한석규)의 부탁으로 돌담병원에 돌아온 강동주. 그는 "여전히 이상하 선생님, 여전히 이상한 사람들, 여전히 이상한 이 병원. 그리고 그곳으로 돌아온 나"라며 돌담병원을 둘러봤다.

강동주는 차진만(이경영)이 자리를 비운 외상센터 센터장 대행이 됐다. 강동주는 외상센터 담당의들을 불러모아 "앞으로 우리 센터에서는 비외상환자들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차은재(이성경)는 "그렇게 되면 돌담병원 응급실이 너무 부담 아니겠나. 우리가 어느 정도 커버를 해줘야 부담이 덜 갈 것"이라며 걱정했지만, 강동주는 "그건 돌담병원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사부 역시 강동주의 뜻을 따랐다. 김사부는 "(강동주가) 하겠다는대로 맞춰달라. 외상센터 없었을 때도 다 우리가 소화했던 일"이라고 말하자, 오명심(진경)은 "김사부가 너무 무리가 가지 않겠나. 서쌤도 아직 완쾌가 안됐다"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세 사람은 무조건 강동주 편이 되어달라. 동주가 하려고 하는 일이 뭔지 일단 지켜봐주자"라며 오명심, 남도일(변우민), 정인수(윤나무)에게 부탁했다.

강동주는 외상센터로 들어온 환자들을 모두 돌담병원 응급실로 보냈다. 돌담병원 응급실은 환자들이 몰려 일이 바빠졌다. 하지만 김사부를 포함한 윤아름(소주연), 장동화(이신영), 이선웅(이홍내)만이 콜을 받고 응급실의 도움을 줬다. 서우진(안효섭)은 본인에게 콜이 오지 않는다는걸 알고 김사부를 찾아가 이유를 물었으나, 김사부는 "당분간 재활에만 신경을 쓰라"며 서우진이 일을 하지 못하게 했다.

외상센터는 3일째 환자를 받지 못해 진료도, 수술도 할 수 없었다. 계속해서 돌담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돌려보내는 강동주에 차은재는 "좀 너무 하신거 아니냐. 지금 강선생님 오시고나서 외상센터에서 단 한건의 수술도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강동주가 "원래 돌담 응급실로 갔어야 할 환자들이 여기로 잘못 온거다. 그래서 응급실로 보낸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김사부에게 보고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차은재는 위급한 상황에 빠진 환자를 못본 채 할 수 없어 결국 수술실에 들어갔다.

그러는 사이 일이 터졌다. 3중 추돌사고로 외상센터에 환자들이 들어온 것. 강동주는 차은재가 수술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이때 서우진이 등장해 "제가 따라가겠다"라며 수술실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우진은 "왼손은 거들 뿐, 저한텐 여전히 실력 좋은 오른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함께 수술실로 들어갔으나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

또 다른 응급환자를 봐야하는 상황. 강동주는 수술 중인 차은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차은재에게 "지금 TA로 들어온 외상환자 출혈이 있다. 어떡하겠냐. 당신 외상전담전문의 아니냐. 지금 CS가 필요한 환자가 여기 있다고. 그러니까 말했지 않나. 외상전담전문의는 비외상환자 수술하면 안된다고"라고 소리쳤다. 이때 서우진이 그 전화를 가로채며 차은재와의 통화를 끊었다. 두 사람은 대립했다.

강동주는 "사람을 살리고 있는 짓으로 보이냐"라고 소리치자, 서우진은 "룰이고 나발이고 저는 사부님한테 배운대로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강동주는 "이 세상에서 사부님처럼 될 수 있는 사람은 사부님 한 사람뿐이다. 괜히 그 걸음을 쫓겠다고 달려가지마. 다음엔 손이 아니라 다른걸 잃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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