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지난 2월 싱하이밍 중국대사 만찬초청 '거절'
백종훈 기자 2023. 6. 9. 23:35
"정중히 거절...거절 사유는 알려지지 않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접견한 후 올해 2월 싱하이밍 대사로부터 중국 대사관저 만찬 초청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만찬 초청을 정중히 거절했고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시간동안 관저 만찬을 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만찬에서한중 관계를 얘기하다 A4 용지 5장 분량의 준비된 원고를 꺼내 15분간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9일 싱하이밍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은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이라며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접견한 후 올해 2월 싱하이밍 대사로부터 중국 대사관저 만찬 초청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만찬 초청을 정중히 거절했고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시간동안 관저 만찬을 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만찬에서한중 관계를 얘기하다 A4 용지 5장 분량의 준비된 원고를 꺼내 15분간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9일 싱하이밍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은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이라며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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