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깔끔한 라인전-운영 펼친 T1, HLE에 2:1로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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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과 운영으로 서머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3일차 2경기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서머 첫 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잠복 플레이에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제우스' 잭스가 끊기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라인전부터 우위를 차지한 T1은 역으로 적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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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3일차 2경기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서머 첫 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T1은 1세트에서 사거리가 긴 조합을 선택하며, 상체 캐리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뜻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진-라칸은 아펠리오스-룰루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한화생명e스포츠가 천천히 흐름을 가져갔다. 서로 바론 스틸을 주고 받은 가운데, 장기전으로 가자 '킹겐' 사이온이 든든하게 앞라인을 책임졌고 '제카' 아리는 노데스로 T1을 흔들었다. 결국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러나 2세트에서 T1이 반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잠복 플레이에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제우스' 잭스가 끊기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라인전부터 우위를 차지한 T1은 역으로 적을 압박했다. 경기 10분 만에 4천 골드 격차를 벌린 T1은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려 25분에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경기를 3세트까지 끌고 갔다.
3세트에서 두 팀은 킬이 많지 않았지만, T1이 라인전으로 우위를 점하며 포탑들을 철거하고 골드를 수급했다. 22분 바론 사냥에 성공한 T1은 인원을 나눠 한화생명e스포츠를 압박했고, 29분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거두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T1은 그대로 적진으로 밀고 들어가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넥서스를 모두 정리하고 경기를 승리로 끝맺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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