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새 스승' 포스테코글루 신임감독 토트넘 유니폼 들고 활짝…"위대한 클럽에서의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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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부임 후 첫 메시지를 남겼다.
9일(한국시각)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해맑게 웃어 보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디어 이 위대한 축구 클럽의 감독으로 (일을)시작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우리의 임무가 정말 기대된다. 이제 우리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축구를 하고, 이 환상적인 축구 클럽의 가치와 전통을 구현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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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부임 후 첫 메시지를 남겼다.
9일(한국시각)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해맑게 웃어 보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디어 이 위대한 축구 클럽의 감독으로 (일을)시작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우리의 임무가 정말 기대된다. 이제 우리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축구를 하고, 이 환상적인 축구 클럽의 가치와 전통을 구현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한 그리스 태생의 호주 출신 감독은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 더 중요한 것은 흥미진진한 팀이 되었으면 한다. 나는 프리시즌 내내 나 자신, 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모든 것을 소홀히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앞으로의 시즌에 대해 저만큼 여러분도 흥분할 것"이라며 첫 홈 경기가 빨리 찾아오길 고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축구대표팀, 요코하마F.마리노스 등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밟은 뒤 2021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사령탑에 올라 2022~2023시즌 오현규 등과 함께 도메니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남은 시즌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 라이언 메이슨 대행의 대행 체제로 치렀다. 콘테 감독 시절 4위를 질주하던 팀은 시즌을 8위로 마치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등 우선순위에 놓인 지도자 선임에 어려움을 겪던 토트넘은 방향을 틀어 '공격 축구'를 펼친 포스테코글루를 전격 선임했다.
현지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임무가 '에이스' 해리 케인을 지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케인은 레알마드리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케미를 기대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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