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 무사 2, 3루 극복→단번에 동점…'끝내기 폭투' 전, 엇갈린 6회가 승패 갈랐다

신원철 기자 2023. 6. 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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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던 한화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패전 위기에 놓였던 선발 펠릭스 페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그전에 6회 수비에서 무사 2, 3루를 극복한 페냐의 투구가 큰 힘이 됐다.

6회에는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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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3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펠릭스 페냐가 무사 2,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곽혜미 기자
▲ 페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3연패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던 한화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패전 위기에 놓였던 선발 펠릭스 페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비록 개인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페냐의 6회 무실점은 분명 한화에 터닝포인트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5로 9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5회까지 0-3으로 끌려갔고, 공격에서도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활로르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6회 불펜 공략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전에 6회 수비에서 무사 2, 3루를 극복한 페냐의 투구가 큰 힘이 됐다.

페냐는 3회 2사 후 5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민재를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고, 폭투와 몸에 맞는 공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3타자 연속 피안타가 나왔다. 점수가 0-3으로 벌어졌다.

6회에는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에게 볼넷, 오스틴 딘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에 주자 2명을 득점권에 뒀다. 최소 실점이 최선의 결과로 보였는데 페냐는 그 이상을 해냈다. 단 1명의 주자도 들여보내지 않았다.

박동원을 3루수 정면 타구로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3루 주자 김현수가 병살 플레이를 막기 위해 런다운 플레이에서 잡혔다. 페냐는 문보경을 삼진으로 잡고 큰 고비를 넘겼다.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줘 베이스가 꽉 찼지만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이닝을 넘겼다. 점수 0-3이 계속됐다.

▲ 한화 김인환 ⓒ 한화 이글스

한화는 돌아온 공격에서 단번에 3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이진영의 볼넷을 시작으로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김인환의 실책 출루로 만루가 됐고, 최재훈이 밀어내기 볼넷 타점을 기록했다. 문현빈은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로 병살타를 피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의 뒷심은 1점을 내준 7회에도 계속됐다. 3-4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 김인환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LG의 중계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1루 주자 채은성까지 득점할 수 있었다. 5-5로 맞선 9회에는 2사 1, 3루에서 상대 폭투로 끝내기 점수를 뽑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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