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억 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민간업자 구속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3. 6. 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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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 모 아시아디벨로퍼 회장(67)이 구속됐다.

9일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10시 5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 회장은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R&D PFV와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아시아디벨로퍼, 영림종합건설 등에서 공사비와 용역대금을 부풀려 계산하는 방식으로 약 48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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