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출근’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근 하루 만에 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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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된 후 보석으로 풀려나 지난 8일 업무에 복귀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연차를 사용했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대회의 활동가 30여명이 출근 저지를 위해 기다렸지만, 박 구청장은 이를 피해 이른 새벽에 출근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전날 박 구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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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된 후 보석으로 풀려나 지난 8일 업무에 복귀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연차를 사용했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지난 8일 자체 시스템에 연차 사용을 등록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치료 등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26일 구속된 박 구청장은 지난 7일 법원의 보석 청구 인용으로 풀려났다. 박 구청장의 변호인측은 고령, 충격 및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을 이유로 보석을 요구한 바 있다.
보석 석방과 함께 권한을 회복한 박 구청장은 곧바로 업무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뒤로 한 채 다음 날 곧장 구청으로 출근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대회의 활동가 30여명이 출근 저지를 위해 기다렸지만, 박 구청장은 이를 피해 이른 새벽에 출근했다. 이에 유가족들이 항의하면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전날 박 구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주거지는 용산구 자택으로 제한되며 구청 출·퇴근은 가능하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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