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지사 "반격능력용 미사일 오키나와 배치 반대"

정동훈 jdh@mbc.co.kr 2023. 6. 9.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마키 데니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오늘(9일) 방위성을 방문해, 정부가 보유를 선언한 '반격 능력' 즉 '적 기지 공격능력'을 위한 장사정 미사일의 오키나와 배치에 반대 의사를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에 따른 지역 부담도 경감돼야 한다고 요청했는데, 방위성 측은 아직 장사정 미사일의 배치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지사, '반격능력' 미사일 지역내 배치에 반대 [사진 제공:연합뉴스]

다마키 데니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오늘(9일) 방위성을 방문해, 정부가 보유를 선언한 '반격 능력' 즉 '적 기지 공격능력'을 위한 장사정 미사일의 오키나와 배치에 반대 의사를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마키 지사는 "이노 도시로 방위성 부대신을 만난 자리에서 "오키나와가 공격 대상이 되면 안 된다"면서 장사정 미사일을 자신의 현에 배치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에 따른 지역 부담도 경감돼야 한다고 요청했는데, 방위성 측은 아직 장사정 미사일의 배치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마키 지사는 오키나와 미군 기지 문제를 놓고 기시다 후미오 내각과 대립각을 세워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해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27년도까지 향후 5년간 5조엔 우리돈 약 48조원을 투입해 장사정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미국산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를 도입하는 한편 자국산 '12식 지대함 유도탄'을 개량해 사정거리를 늘리고 지상은 물론 함정과 항공기, 잠수함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2128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