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억원 횡령’ 백현동 개발비리 민간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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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바울(67)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9일 구속됐다.
정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시아디벨로퍼, 영립종합건설, 지에스 파트너스 등에서 480억원에 달하는 법인자금을 공사·용역 대금 과다 지급 등의 방법으로 사용한 혐의(횡령·배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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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바울(67)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시아디벨로퍼, 영립종합건설, 지에스 파트너스 등에서 480억원에 달하는 법인자금을 공사·용역 대금 과다 지급 등의 방법으로 사용한 혐의(횡령·배임)를 받는다. 조경업체 대표로부터 용역 발주 등의 대가로 2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아시아디벨로퍼는 성남알앤디PFV의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백현동 사업으로 성남알앤디PFV는 약 3000억원의 분양이익을 얻었고 아시아디벨로퍼는 약 7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수익의 자금 흐름을 본격적으로 들여다 보기 시작하면서 성남시 인허가 과정을 둘러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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