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BRT) 고시…2025년 준공 목표
[KBS 전주] [앵커]
전라북도가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 BRT 개발 계획'을 고시했습니다.
2025년까지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갖춰 지하철처럼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운행해 대중교통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기린대로.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 교차로까지 10킬로미터 구간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설치하는 간선급행버스, BRT가 도입됩니다.
이미 서울과 부산 등에서 운영 중인데, 지하철처럼 정해진 시간에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어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립니다.
전라북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06억 원 등 4백12억 원을 투입하는 BRT 개발 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다음 달 BRT 기본,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주민설명회 등 공론화에 나섭니다.
올해 필요한 예산 15억 원을 비롯해 국비 50, 지방비 50 퍼센트인 사업비도 단계적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BRT 종합계획에는 전주 기린대로를 비롯해 백제대로와 송천중앙로 등 3개 노선이 포함됐습니다.
전주시는 BRT 도입으로 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기린대로 BRT 사업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탐사K] 경영컨설팅 실체는 ‘검은 로비’?…실체 규명 해야
- 이동관 사실과 다른 해명?…하나고 “선도위 연 적 없어”
- 외교부, 싱하이밍 대사 초치…“외교관례 어긋난 언행” 엄중 경고
- 이태원 회복 기원 17일간 불빛 밝힌다
- 문 닫고 진료 줄이는 소아과…의사들도 “타과 전환”
- 한국 찾은 ‘챗GPT 아버지’…“규제 필요하지만 혁신 막아선 안돼”
- “살 빼고 화장화면 정유정도”…포토샵 사진 확산 논란 [오늘 이슈]
-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감사원 감사 수용…권한쟁의심판도 청구
- 50대 또 고독사…“사망 즈음에야 ‘위기가구’ 포착”
- 태국 택시기사가 한국인 승객에게 바가지 요금을 받으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