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두 달만에 1,300원 밑으로...코스피 연중 최고치
美 기준동결 기대감 커지며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외국인 주식 매수세도 환율 하락 견인
[앵커]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 1,300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긴축 종료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도 힘을 보태면서 코스피는 1년 만에 2,640대를 회복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안 1,300원대를 맴돌던 원-달러 환율이 1,291.5원에 마감했습니다.
1,300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4월 14일 이후 두 달 만입니다.
다음 주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가 크게 늘어난 거로 발표되면서 연준이 물가보다 경기에 방점을 찍을 거란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유정 / 하나은행 연구원 : (실업 청구가 늘은 것이) 6월 FOMC에서의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감을 높이 측면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 행진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습니다.
외국인이 4,8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가 2,640대로 오른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0.87% 오른 883.71로 마감했는데,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영상편집: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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