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음성성당’ 충청북도문화재 등록…‘고려인 이주’ 주민 설명회
[KBS 청주] [앵커]
충북엔 오늘 순서입니다.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이 음성 지역에서 처음으로 충청북도 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제천에서는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인 '고려인 이주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정진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음성군 읍내리에 있는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이 충청북도 등록문화재 제4호로 등록 고시됐습니다.
1923년 건축된 음성성당은 충북 지역 성공회의 선교 계보를 확인할 수 있는 종교 건축물로, 서양 건축 양식과 전통 한옥 구조가 어우러진 근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용하/음성군 박물관건립팀장 : "먼저 내년에 성당에 대한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해서 향후 체계적인 관리 보존, 그리고 지역 주민이 같이 향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에는 1928년 초등 교육을 담당하는 '신명학당'이 세워져 일제 강점기 민족 교육의 기능도 함께 담당해왔습니다.
제천시가 오늘 시청 회의실에서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제천으로 이주할 고려인의 선발 방식과 종합 관리 계획, 정착 지원 방안 등의 설명이 이뤄졌습니다.
제천시는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고려인 이주자 80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고려인 1,000명을 지역에 정착시킬 방침입니다.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보은군은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보은읍 강신1리와 탄부면 하장리 마을에 노후 주택 수리와 배수로 정비 등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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