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섬에 땅샀다" 깜짝..지하 단칸방→'옥상정원' 딸린 집 공개('편스토랑')[Oh!쎈 리뷰]

김나연 2023. 6.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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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최귀화가 옥상 정원 딸린 집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간식'을 주제로 신메뉴로 출시될 샌드위치와 음료를 개발하는 편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아는 드라마 '가면의 여왕' 촬영 현장에서 유선, 신은정과 함께 직접 준비한 야식을 즐겼다. 그는 "제가 먹을걸 준비했다. 아침부터촬영오기 전에 만들었다"며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공개했다.

오윤아는 "저는 최대 관심사가 살 안찌는 음시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닭가슴살 너무 실어해서 닭 안심을 이용한다"며 과카몰리 치킨샌드를 공개했다.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를 만들겠다"며 비타민 열매청에 자몽, 녹차까지 더한 '제로비타그린티'까지 만들어 왔다.

유선과 신은정은 "인위적 단맛이 없어서 좋다", "우리한테 맞는 음료같다"고 극찬했다. 특히 샌드위치에 사용한 병아리콩 마요네즈를 맛보더니 "뒷맛은 상큼하면서 고소함도 있다", "이 시간에 드레스 입고 여배우들이 이렇게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었냐"고 감탄했다.

오윤아는 신은정에게 "언니 다이어트 음식 너무 많이 안다"고 말했고, 신은정은 "남편이 결혼할때부터 계속 다이어트를 했다"고 남편이자 배우 박성웅을 언급했다. 유선 역시 요리를 즐겨하는 바. 그는 "오늘 뭐가 땡긴다 하면 레시피 몇개 접목해서 만든다"면서도 "우리 신랑도 애도 집밥을 너무 좋아한다. 난 외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우리는 누가 차려준밥 먹는걸 좋아하지 않나"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오윤아는 "이렇게 바쁜데 음식하고 애도 챙기고.."라고 감탄했고, 신은정은 "엄마들은 어쩔수 없다. 촬영 나와있는게 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유선은 "언니 촬영 끝나면 그렇게 아쉬워한다. 더 찍을거 없냐고. 집에 갈때 좀 돌아가자고 하고"라며 "남편분이 이런 얘기 들어도 되냐"고 걱정했고, 신은정은 "나는 말만 이렇게 하지만 그 양반은 실천을 하시니까. 내가 늦게 들어가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이기지 못하겠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선은 "얼마전에 집에 새벽 2시에 들어갔는데 문에 락이 걸려서 들어가질 못했다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언급했고, 신은정은 "내가 그 시간까지 당연히 들어왔을거라고 생각하고 남편이 촬영 갔다 들어와서 잠근거다"며 "엄마가 계셨다. 주무시다 내가 전화해서 엄마가 문을 열어주셨다"고 무사히 집에 들어갈수 있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후 배우 최귀화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손수 아내를 위한요리를 해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2층 옥탑방 옆 옥상에 설치된 텐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효정은 "거의 펜트하우스다"라고 감탄했다.

텐트 맞은편에는 옥상 정원이 펼쳐져 있었다. 그 곳에는 다양한 화분이 즐비해 있는 모습. 방울토마토, 대파까지 키르고 있는 최귀화는 "제가 거의 식집사다. 많은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 전에 살던 집이 지하 단칸방이었다. 제 방에서 창문을 열면 지나가는 사람의 발만 보이는, 영화 '기생충'처럼 그런 집이었다. 지하에 있다 보니까 항상 높은 곳에서, 공기 좋은곳에서 살고 싶다. 확 트인곳에서. 그래서 확 트였고 나만의 공간 있고 아이들도 얼마든지 밖에 가서 하늘을 볼수 있는 공간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흙에 묻어둔 도라지, 당근을 꺼낸 뒤 대파, 미나리, 방울토마토 등을 수확한 최귀화는 아왜나무를 살폈다. 그는 "자은도 신안에 있는 섬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신안에 자은도에 바닷가 앞에 작은 땅이 있다. 거기에 감나무 농사도 짓는다. 거기서 가져온 나무"라고 농사를 위해 섬에 작은 땅을 샀다고 밝혔다. 그는 "로망이 있었다. 나중에 은퇴하면 바닷가 앞에서 집을 짓고 살아야겠다는 꿈이 있다"고 털어놨다.

수확한 재료를 손질한 최귀화는 양념장을 만들고 직접 다시마로 숙성시킨 광어회를 썰었다. 그는 "저희 아내가 회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아내 사랑을 뽐냈다. 광어회 초무침을 완성한 그는 곧바로 건도토리묵 튀김 요리를 시작했다. 

특히 최귀화는 완성된 요리 옆에 정성 가득한 쪽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일 고맙다. 집사람 입장에서는 애를 넷 키우는거다. 아내를 내무부 장관님이라 부르고 있다.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으니까. 어느날 아내 휴대폰을 봤는데 저를 '달려라'라고 해놨더라. 16, 17년 전에 그렇게 저장한것 같다.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열심히 달려도 대한민국 사람들이 믿고 보는 천만배우가 된거 아니냐"고 말했고, 오윤아는 "와이프분이 많이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최귀화는 "맞다. 항상 고맙다"며 "힘들다면 힘들었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아내가 불평 한번 없이 아르바이트도 하고 위로되는 말들도 많이 해줬다. 저보단 항상 어른같다. 양보 많이하고. 저는 철도 없는데 참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집사람을 안만났으면 제가 이렇게 밥벌이 하고 살았을까 싶다. 한번도 그만두라고 한 적 없다. 오히려 제가 그만할까 물어봤다. 그럴때면 안된다, 조금만 더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강수정은 "믿음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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