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특급 재능' SON 절친의 몰락...임대팀도 외면 "계약은 끝"

한유철 기자 2023. 6. 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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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의 몰락이 끝이 없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감독과의 불화설, 결장, 웃음가스 흡입 논란, 부상으로 너무 일찍 끝나버린 시즌. 알리의 베식타스 임대 생활을 정의하는 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식타스는 올여름 그를 다시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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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델레 알리의 몰락이 끝이 없다.


알리는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만 19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와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우아함' 그 자체였고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부터 플레이 메이킹까지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손흥민과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노출됐고 국내에선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했다.


계속해서 성장했다 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이 기간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구축한 'DESK 라인'은 유럽 최고의 공격 라인으로 여겨졌으며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전성기'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2019-20시즌 후반기부터 입지가 확 줄더니 2020-21시즌부터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손흥민, 케인 등 동료들은 승승장구했지만 알리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결국 2021-22시즌 전반기를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에버턴과 베식타스를 거쳤지만 이전의 폼은 되찾지 못했다. 최근엔 부상으로 에버턴에 복귀한 후, 웃음 가스를 섭취한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좀처럼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한때 베식타스가 알리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감독과의 불화설, 결장, 웃음가스 흡입 논란, 부상으로 너무 일찍 끝나버린 시즌. 알리의 베식타스 임대 생활을 정의하는 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식타스는 올여름 그를 다시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베식타스는 완전히 알리와의 연을 끊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베식타스의 CEO는 "알리와의 계약은 끝났다. 그가 왔을 때 우리는 매우 흥분했다. 좋은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서 기대했던 것을 얻지 못했다.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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