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상승세 견인한 4인방...찰떡호흡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

<앵커>
충북청주FC가 최근 5경기 중 3승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데요.

이 중심에는 3부리그에서부터 함께해온 4인방의 활약이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청주FC의 모태 구단이었던 3부 리그의 청주FC.

프로 창단으로 30여명의 선수단 대부분 팀을 떠났지만, 이정택과 이승엽, 이민형과 정진욱.

기량을 인정 받은 4명의 선수는 발탁됐습니다.

이 중 이정택은 벤치멤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벌써 12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이정택/충북청주FC DF
"뒤에 많이 머물러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첫 경기 첫 라운드부터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좀 빠른 데뷔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명 중 막내인 2000년생 이승엽도 시즌 초반에는 외국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렸지만,

최근 5경기에 나서며 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충북청주FC FW
"출전시간을 받게 되면 그 시간 안에 최선을 다 한다면 데뷔골도 넣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않을까.."

2020년부터 청주FC에서 생활을 이어 온 이민형은 지난 안산 전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민형/충북청주FC DW
"부상자들이 많아져서 이제 경기 출전 기회가 많이 늘어나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한 느낌을 받고 있고..제 자신.."

청주FC 시절 붙박이 주전 골키퍼였던 정진욱은 아직 정식 데뷔전을 갖지 못했지만, 언제든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정진욱/충북청주FC GK
"만약에 경기 들어가게 된다면 형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만큼 준비되어 있으니까 만약에 경기 뛰게 되면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잘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들 활약에 충북청주FC의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1무1패.

<그래픽>
이 기간 충북청주는 앞선 10경기에 맞먹는 득점력을 뿜어냈고 실점은 경기당 1골도 안될 만큼 철벽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그래픽>
현재 11위인 충북청주FC는 일요일 오후 4시,

지난 4월 3대0으로 패배를 안겼던 전남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에 나섭니다./

이 경기는 CJB 중계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