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허술한 진행 실수에 제작진도 “미친 거 아냐?” 난색(지구오락실2)

서유나 2023. 6. 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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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나영석이 허술한 진행으로 제작진들, 멤버들 모두에게 놀림을 당했다.

이어 나영석은 "한식입니다"라고 말해 멤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을 놀라게 하고 싶어 숨기려던 걸 나영석이 실수로 미리 말해버렸다.

이은지는 이에 "그렇게 할 거면 대본을 들고 하시라. 읽으면서 하라"고 날카롭지만 따뜻한 조언을 건넸고 다른 멤버들은 마치 못 들은 척을 해주며 나영석이 처음인 것처럼 식당의 정체를 발표하도록 '테이크 2'의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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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PD 나영석이 허술한 진행으로 제작진들, 멤버들 모두에게 놀림을 당했다.

6월 9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 5회에서는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겨울 왕국 핀란드로 떠난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산타의 고향 로바니에미에 입성했다.

이날 식사를 위해 이동하면서 나영석은 뭐를 먹으러 갈 것 같냐고 멤버들에게 물었다. 이에 멤버들이 입을 모아 "순록고기"라고 말하자 나영석은 땡을 외쳤다. 이어 나영석은 "한식입니다"라고 말해 멤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눈밭에 한식집이 있냐"는 것.

이때 옆에서 술렁거리던 제작진은 "얘기 안 하기로 했는데"라면서 나영석의 실수를 짚었다. 그제서야 나영석이 "아 맞다"라고 기억해내자 왕작가는 "미친 거 아냐?"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실 로바니에미의 한 식당이 외관은 세련된 핀란드식인데 나오는 음식은 오리지널 한식이었던 것. 멤버들을 놀라게 하고 싶어 숨기려던 걸 나영석이 실수로 미리 말해버렸다.

나영석은 "죄송합니다. 제가 까먹어서"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은지는 이에 "그렇게 할 거면 대본을 들고 하시라. 읽으면서 하라"고 날카롭지만 따뜻한 조언을 건넸고 다른 멤버들은 마치 못 들은 척을 해주며 나영석이 처음인 것처럼 식당의 정체를 발표하도록 '테이크 2'의 기회를 줬다.

나영석은 이 기회를 받아 능청스럽게 식당이 구글 평점 5점짜리의 최고급 레스토랑이라고 발표했지만 곧 "그 맛이 안 난다"며 "왜 그랬지"라고 자책했다.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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