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찾은 김건희 여사, ‘한산모시문화제’ 홍보

홍경진 2023. 6.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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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9일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이하 모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한산모시의 그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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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한산모시관·전통시장 일대 개최
특산품 판매,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진행
9일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9일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이하 모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한산모시의 그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첫 지역 일정으로 모시문화제를 찾아 주목받았다. 대통령실은 모시문화제가 무형문화재 전승 및 저변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 지역축제라는 점에서 김 여사가 이같이 선택했다고 보도자료에서 설명했다.

모시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9~11일 ‘이음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기간 한산모시관과 한산전통시장 일대에선 특산품 판매, 한산모시 옷 입기 체험, 모시짜기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500년의 역사를 지닌 한산모시는 서천 한산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섬세해 모시의 대명사로 불린다.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김건희 여사가 한산모시관 공방에서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 방연옥 장인 등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인 방연옥 장인의 안내로 한산모시관 공방에서 무형문화재 전승 교육사, 이수자 등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와 방 장인은 앞서 3월 청와대 상춘재에서 개최된 ‘무형문화재 오찬 간담회’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홍경진 기자 hongk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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