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IN 영입하려면 돈 꽤나 들 걸!...'236억'이었던 이강인 이적료, 1년 만에 '348억'까지 상승

한유철 기자 2023. 6. 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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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요구 이적료는 1년 만에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동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여름 1700만 유로(약 236억 원)였던 이강인의 요구 이적료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2500만 유로(약 348억 원)까지 치솟았다. 마요르카가 설정한 조항은 이강인의 경기력에 따라 달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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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의 요구 이적료는 1년 만에 1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대한민국의 '차기 에이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본래 강점이었던 왼발 킥과 플레이 메이킹 능력은 더욱 농익었으며 단점으로 지적 받던 스피드와 활동량, 전방 압박과 체력 등이 크게 성장했다.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던 그는 단 1년 만에 '완성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경기력도 좋았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 포인트도 착실히 쌓았다. 오사수나전 환상적인 드리블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셀타 비고전에서는 공격 포인트 없이 9점대의 평점을 받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헤타페전에선 개인 커리어 최초로 멀티골을 넣었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선 리그 6호골을 넣으며 개인 커리어 최초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카디스전에서도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그야말로 마요르카의 '에이스'였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승점 50점(14승 8무 16패)을 획득하며 9위에 올랐다.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지난 시즌 성적(16위)에 비하면 엄청난 순위 상승이었다.


하지만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동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 가능성이 연일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겨울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언급한 이후, 꾸준히 다뤄졌다. 언급된 팀만 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내로라하는 팀들 뿐이었다.


어느 팀이 됐든,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선 꽤나 큰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여름 1700만 유로(약 236억 원)였던 이강인의 요구 이적료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2500만 유로(약 348억 원)까지 치솟았다. 마요르카가 설정한 조항은 이강인의 경기력에 따라 달랐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료에 관해 말이 많았다. 3000만 유로(약 417억 원)라는 말도 있었고, 2500만 유로, 1800만 유로(약 250억 원)라는 말도 있었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마르카'는 이강인이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이후,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 조금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틀레티코다. 시즌 도중 관심이 잠깐 식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한 번 이적설이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 대한 첫 번째 공식 제안을 마요르카에 보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까지 거래에 포함시켰다. 매체는 "첫 번째 제안에는 돈과 선수가 포함돼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 아틀레티코는 재정적으로 더욱 여유가 있는 뉴캐슬을 피해 이강인을 영입하고, 7월에 예정된 한국 투어에 동행할 수 있도록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가 포함한 선수는 리켈메였다. 이번 시즌 지로나에 임대된 그는 리그에서만 33경기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틀레티코 역시 그런 그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강인을 위해서 선뜻 거래에 포함시켰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타냐'는 리켈메가 이강인의 거래에 포함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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