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차에도 달려들었다…프랑스서 무차별 흉기 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한 30대 남성이 공원을 돌아다니며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네 명이나 포함됐는데, 현지 경찰은 남성을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해 11월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안시는 스위스와 국경을 접한 도시로 알프스산맥과 호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랑스에서 한 30대 남성이 공원을 돌아다니며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네 명이나 포함됐는데, 현지 경찰은 남성을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스카프로 머리를 감싸고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공원을 휘저으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손에는 흉기를 들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오전 프랑스 남동부 도시 안시에서 시리아 국적 31살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공원에 있던 어린이 4명과 성인 2명 등 모두 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특히 유아차를 향해서도 달려드는 등 체포될 때까지 이해할 수 없는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시리엘 슈미트/주민 :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누구의 가족이나 친구일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용의자는 2013년 스웨덴에 입국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스웨덴 여성과 결혼해 아이가 1명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해 11월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라인 보넷/안시 검사 : 앞서 말했듯, 테러 동기를 식별할 수 있는 요소는 아직 없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국가 대테러 검사실에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완전히 비겁한 공격이었다며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프랑스 안시는 스위스와 국경을 접한 도시로 알프스산맥과 호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진, 화면출처 : 트위터 (Noahvinci))
김용태 기자 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몸 몰래 찍어 공유"…'군부대 불법 촬영' 방 터졌다
- [단독] '복면' 쓰고 무인 편의점만 노렸다…"10대들 추적"
- 밀치고 때려도 '노파울'…심판은 12번째 선수?
- '아시아나 비상문' 수리비만 6억 4천만 원…누가 내나?
- 여 "삼전도의 굴욕" vs 야 "적반하장도 유분수"
- "몬테네그로 야당 대표에 돈 줬다"…권도형 편지에 '발칵'
- 프린터까지 들고 왔다…갈수록 진화하는 '카페 진상'
- [영상] 칼 들고 놀이터 돌진해 어린이 노렸다…휴양지 흉기 난동에 22개월 영아도 다쳐
- [영상] "관광차가 우리 떼어놓고 갔어유!"…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숨바꼭질 벌인 이유
- 24층 창문에 뜬 수상한 '드론'…내부엔 여성 나체 영상 '발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