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영입 실패하면 너다!...레알, 'UCL 결승 주역'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3. 6. 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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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레알 마드리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주시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케인은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코페'는 "레알은 케인을 영입할 가치가 있는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경우, 라우타로는 레알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레알 수뇌부로부터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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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의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레알 마드리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은 이번 여름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코파 델 레이에서 트로피를 따내긴 했지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실패를 경험한 만큼,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분노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이번 시즌의 성과에 실망한 페레스 회장이 여름에만 3억 유로(약 4176억 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후 알려진 금액은 더욱 커졌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호셉 페드레롤 기자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여름에만 4억 유로(약 5568억 원)를 쓸 것이라고 밝혀졌다.


레알의 '최우선 타깃'은 케인이다. '에이스'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로 떠난 이후,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레알이 적임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케인 역시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1년밖에 남아 있지 않으며 아직 재계약 이슈는 없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 케인이 이적을 선택할 명분은 분명하다.


레알은 적극적이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레알은 오직 케인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케인 영입을 가속화했다"라고 밝혔다.


'메가 클럽' 레알의 관심에 케인 역시 반응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케인은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레알은 벤제마를 대체하고자 한다. 주요 타깃은 케인이다. 구단과 선수 사이에 대화가 오가고 있다. 케인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되며, 그는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다. 2년 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완강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케인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22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레알은 케인에게 그 금액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 주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코페'는 "레알은 케인을 영입할 가치가 있는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플랜 B를 세웠다. 케인의 영입 실패를 대비해 대체자를 물색한 것이다. 주인공은 인터밀란의 UCL 결승을 이끈 라우타로였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경우, 라우타로는 레알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레알 수뇌부로부터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 만큼은 아니지만, 라우타로 역시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빅터 오시멘과 득점왕 경쟁을 했고 컵 대회를 포함하면 28골 11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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