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공중 무력시위' 이어 합동훈련 추진‥"협력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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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동북아에서의 합동 '공중 순찰'로 무력시위를 한 데 이어 중국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이 통화에서 양측은 중국에서 열릴 '북부·연합-2023' 훈련에 러시아가 참가한다는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2021년 8월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의 칭퉁샤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총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와 유사한 육상 훈련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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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동북아에서의 합동 '공중 순찰'로 무력시위를 한 데 이어 중국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류전리 참모장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오늘 영상통화를 갖고 양국의 군사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통화에서 양측은 중국에서 열릴 '북부·연합-2023' 훈련에 러시아가 참가한다는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훈련 개최 시기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2021년 8월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의 칭퉁샤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총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와 유사한 육상 훈련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전략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한미일 3국의 안보 공조 강화 추세에 맞서 최근 동북아 일대에서 공중 무력시위를 전개했습니다.
양국 공군은 지난 6일 동해와 동중국해, 7일 서태평양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순찰'을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국 군용기는 6일 한국 남해·동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 이탈했고, 7일에는 일본 인근 상공을 비행해 한국과 일본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21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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