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알 비 백" 대사 때문에 감독과 싸워...대체 왜?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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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놀드'에서 1984년에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에서 그는 사이보그 역을 맡았는데, 원래 대사보다 바꾼 대사가 더 기계처럼 들리고 캐릭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에서 슈왈제네거는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그 대사가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대사가 됐다. 누가 옳았고 누가 틀렸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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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예은 기자] 세계적인 명대사 "I'll be back"(알비백)이 세상에 못 나올 뻔 했다.
최근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놀드'에서 1984년에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다큐멘터리에서 슈왈제네거는 감독이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I'll be back"이라는 대사로 인해 싸웠던 일화를 회상했다.
당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I'll be back"을 "I will be back"으로 대사를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영화에서 그는 사이보그 역을 맡았는데, 원래 대사보다 바꾼 대사가 더 기계처럼 들리고 캐릭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네가 작가냐. 빌어먹을, 내게 어떻게 글을 쓰라고 가르치지 마라"라고 불만을 표출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대사는 제임스 카메론의 주장대로 "I'll be back"으로 결정,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영화 대사 중 하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큐멘터리에서 슈왈제네거는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그 대사가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대사가 됐다. 누가 옳았고 누가 틀렸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영화 '터미네이터'는 단 640만 달러(한화 약 82억 7,456만 달러)의 예산으로 7,800만 달러(한화 약 1,008억 4,620만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달 22일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최고 액션 책임자로 임명됐다. 또 그는 지난 5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액션 코미디 시리즈인 '푸바'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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