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깨어났다...최윤영-이선호 재회[종합]

김한나 기자 2023. 6. 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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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깨어났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깨어난 신고은이 최윤영, 이선호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유진(한기웅)의 방해를 이겨낸 서태양(이선호)은 주애라(이채영)의 범행 자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가지고 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서에는 이덕배(배도환)가 도박 혐의로 조사받는 중이었고 왜 도박장에 지갑이 있냐는 물음에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둘러댔다.

서태양은 정영준의 전화를 받아 “겨울 씨 연락이 안 된다고요?”라고 말했고 “회사 게시판에 주애라, 남유진 폭로 글 올린다고 했거든요. 일단 제가 알려드린 비밀번호로 들어가 보세요. 저도 녹음 파일만 전달하고 바로 갈게요”라고 말했다.

이때 경찰서에서 풀려난 이덕배가 모든 것을 듣게 됐고 주애라에게 죄지은 게 있냐며 이를 알렸다.

이덕배는 서태양에게 형사인 척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말했고 김 형사를 묻는 말에 “출동 나갔는데. 저한테 말씀하세요”라고 거짓말했다.

USB를 든 서태양은 이덕배에게 이를 전달하려다가 김 형사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CCTV를 본 이덕배는 밖에서 기다리라며 서태양을 데리고 나갔다.

서태양 집에 들어온 정영준(이은형)은 기절한 오세린(최윤영)을 발견하고 놀랐다.

퀵으로 USB를 받은 이덕배는 주애라에게 바꿔치기하든 빼앗든 할 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서태양에게 김 형사에게 연락이 왔는데 많이 늦는다며 자신에게 주고 가라고 유도했다.

그러나 서태양은 끝까지 경계하며 거부했고 이덕배가 USB를 빼앗으려는 찰나 김 형사가 복귀했다.

서태양은 김 형사에게 “오세연(이슬아) 씨 사망 사건 기억하시죠? 진범의 자백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드리려고 왔습니다”라며 USB를 건넸다.

들어가서 이야기하자는 김형사에 따라가던 서태양은 오세린이 쓰러졌다는 정영준의 전화를 받고 녹음 파일을 확인해 보고 연락해 달라며 경찰서를 벗어났다.

서태양이 사라지자 이덕배는 김 형사에게 접근해서 한 장소에서 대규모 도박장이 벌어졌다며 같이 가자고 말했고 그가 USB를 주머니에 넣는 것을 확인했다.

정영준은 주애라가 소개한 병원에 오세린을 입원시켰고 서태양에게 “주애라는 겨울이를 함부로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허튼짓했다가는 자기가 의심받을 걸 알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이게 더 안전해요”라고 말했다.

이덕배는 바꿔치기 한 USB를 주애라에게 건네며 뭐가 들었냐고 물었다. 주애라는 “그건 모르셔도 돼요. 아무튼 정말 감사해요. 오늘 일 제대로 보답할게요”라며 웃음 지었다.

녹음 파일을 불태운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다 끝났다며 형사를 매수했다고 거짓말하며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잖아. 그래서 말인데 유진 씨가 돈을 좀 마련해 줘야 할 거 같아”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서태양은 다시 형사를 찾았지만 녹음 파일이 비었다는 말에 당황했고 정영준에게 경찰 쪽 아는 사람에게 김 형사가 주애라, 남유진에게 매수당했는지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서태양은 오세린이 자신을 원망할까 자책했고 정영준은 “도저히 안 되겠다. 겨울이 좀 부탁할게요”라며 병실을 나섰다.

주애라는 ‘오세연 일은 해결됐고 다시 YJ를 차지할 계획으로 돌아가야겠어. 남유진, 이제 네 차례야’라고 이를 갈았다.

남유진은 호텔이 다른 그룹과 계약을 맺었다는 말을 듣고 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저희에게 맡기기로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대표님이 말씀하신 계약 맞추려고 판도라에 돈까지 빌린 거 아시잖아요”라고 다졌다.

이에 박 대표는 자신이 그러라 했냐며 “아직 계약한 것도 아니잖아요. 만나서 얘기해 보자는 거였지 계약을 하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사업 한두 번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전화를 끊었다.

통화를 밖에서 듣던 정영준은 회사 명의로 돈을 몰래 빌린 남유진을 배임죄로 넘기기 위해 판도라에 가기로 했지만 회의가 잡혀 실패했다.

판도라 대표는 상환 일자를 미루는 건 불가능하다며 남유진에게 계약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애라는 판도라 대표에게 남유진은 절대 계약금을 갚지 못할 것이고 남연석(이종원)에게도 말하지 못할 테니 다시 찾아와 부탁하며 미끼를 던지라고 말했다.

판도라 대표는 주애라 아니었으면 복수는 생각도 못 했을 거라고 말했고 그는 과거 아버지와 함께 하청업체를 마음대로 바꾼 남유진에게 시위를 한 적이 있었다.

시위를 이어가던 아버지는 갑자기 쓰러져 사망해 버렸고 그렇게 주애라는 판도라 대표에게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눈을 뜬 오세린은 주애라, 남유진이 녹음 파일을 지워버린 것 같다는 서태양에 “안 돼. 어떻게든 찾아와야 해요. 나 그 증거 다시 찾아야 해요. 내가 그걸 어떻게 만든 증거인데!"라고 말했다.

서태양은 증거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고 오세린은 그럼 아빠 누명은 어떻게 밝히냐며 눈물 흘렸다.

정겨울(신고은) 병실을 찾은 윤길자(방은희), 윤말자(윤지숙)는 침대가 비워져 있자 당황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오세린에게 서태양은 “당신이 안 깨어날까 봐 엄청나게 무서웠어요. 누워있는 당신 보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알아요? 내가 그날 당신을 혼자 두지 않았다면, 차라리 내가 대신 다쳤다면 하고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다시 깨어나줘서 고맙다고 말한 서태양은 “나 지금 당신한테 꼭 하고 싶은 말도 있어요.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오세린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다가갔다.

이때 서태양과 오세린은 깨어난 정겨울을 만나 깜짝 놀랐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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