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범행 자백 파일 빼돌렸다...증거인멸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증거를 없앴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배도환을 이용해 녹음 파일을 얻은 이채영이 증거를 없애버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유진(한기웅)의 방해를 이겨낸 서태양(이선호)은 주애라(이채영)의 범행 자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가지고 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서에는 이덕배(배도환)가 도박 혐의로 조사받는 중이었고 왜 도박장에 지갑이 있냐는 물음에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둘러댔다.
서태양은 정영준의 전화를 받아 “겨울 씨 연락이 안 된다고요?”라고 말했고 “회사 게시판에 주애라, 남유진 폭로 글 올린다고 했거든요. 일단 제가 알려드린 비밀번호로 들어가 보세요. 저도 녹음 파일만 전달하고 바로 갈게요”라고 말했다.
이때 경찰서에서 풀려난 이덕배가 모든 것을 듣게 됐고 주애라에게 죄지은 게 있냐며 이를 알렸다.
이덕배는 서태양에게 형사인 척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말했고 김 형사를 묻는 말에 “출동 나갔는데. 저한테 말씀하세요”라고 거짓말했다.
USB를 든 서태양은 이덕배에게 이를 전달하려다가 김 형사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CCTV를 본 이덕배는 밖에서 기다리라며 서태양을 데리고 나갔다.
퀵으로 USB를 받은 이덕배는 주애라에게 바꿔치기하든 빼앗든 할 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서태양에게 김 형사에게 연락이 왔는데 많이 늦는다며 자신에게 주고 가라고 유도했다.
그러나 서태양은 끝까지 경계하며 거부했고 이덕배가 USB를 빼앗으려는 찰나 김 형사가 복귀했다.
서태양은 김 형사에게 “오세연(이슬아) 씨 사망 사건 기억하시죠? 진범의 자백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드리려고 왔습니다”라며 USB를 건넸다.
들어가서 이야기하자는 김형사에 따라가던 서태양은 오세린이 쓰러졌다는 정영준의 전화를 받고 녹음 파일을 확인해 보고 연락해 달라며 경찰서를 벗어났다.
서태양이 사라지자 이덕배는 김 형사에게 접근해서 한 장소에서 대규모 도박장이 벌어졌다며 같이 가자고 말했고 그가 USB를 주머니에 넣는 것을 확인했다.
이덕배는 바꿔치기 한 USB를 주애라에게 건네며 뭐가 들었냐고 물었다. 주애라는 “그건 모르셔도 돼요. 아무튼 정말 감사해요. 오늘 일 제대로 보답할게요”라며 웃음 지었다.
녹음 파일을 불태운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다 끝났다며 형사를 매수했다고 거짓말하며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잖아. 그래서 말인데 유진 씨가 돈을 좀 마련해 줘야 할 거 같아”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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