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0·11일[볼만한 주말영화]
1초도 놓치지 마라, 기억 단서로 범인 추적
시네마 <감시자들>(OBS 토 낮 12시) = 감시반은 범죄 대상을 전문적으로 감시만 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이다. 동물 같은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찾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기억력과 관찰력이 탁월한 새내기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 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 사건은 몽타주도, 단서도 남기지 않았다. 철저하게 짜인 계획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수장 제임스(정우성)는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고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딩동댕~ 전국노래자랑이 기다리는 스타는
한국영화특선 <전국노래자랑>(EBS1 일 오후 11시) = 억척스러운 아내 미애(류현경)의 미용실 ‘셔터맨’ 봉남(김인권)은 노래로 유명해지기를 원하는 가수 꿈나무다. 봉남은 대한민국 가수들의 등용문인 <전국노래자랑>이 김해시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부푼 가슴을 안고 아내 몰래 예선 무대에 출전해 단번에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스타로 등극한다. 한편 자신감만큼은 최우수상감인 음치 시장 주하나(김수미)와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쟁취하려는 산딸기 진액 영업사원 동수(유연석), 손녀와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오영감(오현경)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꿈의 무대를 향해 가슴 벅찬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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