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 통보 받자마자 모금운동...대응 영상 미리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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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에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사실을 안 직후 정치후원금 모금에 나서는 등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8일 오후 측근들과 함께 뉴저지의 사무실에서 피소 소식을 전달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직후인 7시 21분쯤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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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에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사실을 안 직후 정치후원금 모금에 나서는 등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8일 오후 측근들과 함께 뉴저지의 사무실에서 피소 소식을 전달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직후인 7시 21분쯤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소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어 30분 뒤에는 추가로 동영상을 게재하고 자신에 대한 기소가 미국의 쇠퇴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 사실을 알린 직후 빠르게 후원금 모금 활동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변호사를 통해 CNN 등 언론매체에 "기소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그와 가까운 공화당 의원들에게 성명을 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하원 법사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짐 조던 의원은 트위터에 "미국에 슬픈 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복을"이라고 적었고,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어둠의 날"이라며 트럼프 편을 들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처럼 빠르게 후속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관련 정보를 파악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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