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때문에" 노인에 흉기 휘두른 30대男…피해자 '중상'

이보배 2023. 6. 9.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독거노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한밤중 홀로 사는 노인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도상해)로 A씨(3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여수시 율촌면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8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활비 마련을 위해 독거노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한밤중 홀로 사는 노인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도상해)로 A씨(3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여수시 율촌면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8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현장에서 현금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B씨는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뒤 딸에게 연락해 경찰과 소방에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A씨는 일대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13시간 만에 여수 소재 주거지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직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동종 범죄 전력 등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상을 입은 B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