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함께 가나요?"→"불가능하다" 메시 절친, 마이애미행 가능성 '일축'

한유철 기자 2023. 6.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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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메시가 마이애미로 향한다. 결정이 났고, 메시 측에서 몇 시간 안으로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메시와 함께 마이애미로 가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 나는 그레미우에서 행복하다. 나는 이곳과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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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이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놀라운 이적이 성사됐다. 지난겨울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로 향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또 한 명의 '최고의 선수'가 유럽을 떠났다.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다. 바르셀로나에서 'GOAT'에 등극한 메시는 지난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당시 메시의 나이는 30대 중반이었기에 PSG가 그의 종착지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진행된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사우디, 마이애미가 후보에 올랐고 세 팀 모두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승자는 마이애미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메시가 마이애미로 향한다. 결정이 났고, 메시 측에서 몇 시간 안으로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입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 문구도 빼놓지 않았다.


메시 역시 본인 입으로 미국행을 확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는다. 나는 마이애미로 향한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내 미래가 다른 사람의 손에 결정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돈이 문제였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이매이와 바르셀로나도 각각 메시의 이적을 확인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미국행을 알렸으며 마이애미는 구단 SNS를 통해 메시의 영입을 알렸다.


메시의 미국행이 확정되면서 그의 전 동료들의 미래도 주목을 받았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 등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도 이번 여름,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협상이 진행된다는 말도 있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에 따르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알바와 부스케츠, 수아레스가 마이애미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메시를 지도한 감독도 마이애미와 연관됐다. 아르헨티나 출신 저널리스트인 아리엘 세노시아인은 "과거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헤라르도 마르티노가 마이애미의 차기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마르티노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역임했으며 2014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바르셀로나 향우회가 열릴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수아레스는 공개적으로 그 가능성을 부인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메시와 함께 마이애미로 가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 나는 그레미우에서 행복하다. 나는 이곳과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말했다. 2022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유럽 생활을 청산한 그는 2023년 1월 브라질의 그레미우와 계약을 맺으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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