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태국 경찰청장과 치안총수 회담…"마약 대응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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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태국 경찰과 마약 공조수사 강화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을 논의했다.
경찰은 윤 청장이 9일 방콕 소재 왕립경찰청을 방문해 덤롱삭 키티프라파스 태국 경찰청장과 치안총수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치안역량이 우수한 태국과 아세안 역내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하는 등 국제범죄에 공동대응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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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태국 경찰과 마약 공조수사 강화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을 논의했다.
경찰은 윤 청장이 9일 방콕 소재 왕립경찰청을 방문해 덤롱삭 키티프라파스 태국 경찰청장과 치안총수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마약류 확산 차단, 초국가 범죄 대응, 국외도피사범 검거·송환, 상호 재외국민보호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논의하고 전략적 치안협력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경찰협력관 상호 파견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윤 청장은 "치안역량이 우수한 태국과 아세안 역내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하는 등 국제범죄에 공동대응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키티프라파스 청장은 "한국 경찰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윤 청장은 문승현 태국 대사의 주선으로 태국 교통부를 방문해 영문운전면허증 상호인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관간 약정 체결을 제안했다.
지난해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영문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협·약정 국가의 외국인은 별도 절차 없이 한국 내 운전이 가능하게 됐다.
태국 교통부와 약정이 체결되면 2만3000명의 태국 내 한국인과 연간 100만명 이상의 태국 방문 기업인 및 관광객이 편익을 누릴 수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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