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장 철제 공구함에 깔린 30대 남성 끝내 숨져
박주연 기자 2023. 6. 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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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30대 노동자가 공구함에 깔려 숨졌다.
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인천 중구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사 30대 A씨가 300㎏ 철제 공구함에 깔려 숨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오피스텔 건물 17층에서 무선 리모컨으로 크레인을 작동시켜 공구함을 옮기려 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고 조종 면허도 소지한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장소는 지상 20층, 지하 5층짜리의 오피스텔 건설 현장이며,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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