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태희, KPGA 선수권대회 '부진' 탈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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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베테랑' 이태희가 그동안 부진했던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태희는 9일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순위를 유지한다면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올해는 KPGA 선수권대회와 에이원CC와의 악연에서 벗어날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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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는 9일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020년 8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태희는 2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 달성 가능성을 키웠다.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순위를 유지한다면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하게 된다.
경기 후 이태희는 "경기가 잘 풀렸다. 특별하게 안 된 부분이 없이 고루고루 잘 됐다. 만족한다"면서 "짧은 퍼트에서 실수가 몇 번 나왔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 샷 감각도 괜찮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태희는 개인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KPGA 선수권대회에선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에이원CC에서는 거의 맥을 추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7년 동안 6번 출전해서 세 차례 컷 탈락했다. 가장 좋았던 성적이 지난 2016년 공동 13위였다. 작년에는 공동 45위로 부진했다.
이태희는 "이상하게 에이원 골프장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라서 출전하면 항상 기분이 좋은데 정작 성적이 따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KPGA 선수권대회와 에이원CC와의 악연에서 벗어날 기회를 만들었다. 이태희는 "하도 여기서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가 나오지 않아도 참고 기다리자고 다짐했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경기하다 보니 정말 결과가 좋았다"고 선전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희는 "이번 대회 컷 통과가 목표였다. 1차 목표를 이뤘다"면서 "기대 이상 잘하고 있으니 차분하게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산=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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