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닛, 가상인간 콘텐츠 플랫폼 ‘플루닛스튜디오’에 챗GPT 적용

플루닛스튜디오에 챗GPT가 적용된 화면. 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은 자사 가상인간 콘텐츠 플랫폼 '플루닛스튜디오'에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사용자는 '플루닛스튜디오' 콘텐츠 편집 화면의 '챗GPT 사용하기' 버튼을 눌러 콘텐츠 기획이나 주제 설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주제를 제시하고 스크립트 초안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챗GPT로부터 얻은 답변은 '스크립트 적용' 버튼을 눌러 콘텐츠 생성을 위한 스크립트 작성란에 바로 반영하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수정할 수 있다.

생성형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스튜디오'는 다양한 가상인간 커스텀 및 영상 꾸미기 기능, 20개 이상의 다국어 번역 및 발화 기능, 웹 기반 편집 환경 등을 통해 클릭 몇 번으로 가상인간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델 섭외부터 촬영과 편집 등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했던 전통적인 콘텐츠 제작 방식 대비 시간과 비용을 최대 6분의 1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제30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플루닛 관계자는 "챗GPT를 활용한 자료 조사, 주제 추천, 스크립트 작성 등이 가능해지면서 콘텐츠 제작 시간을 더욱 단축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의 다양화와 품질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플루닛 스튜디오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