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잔디' 보식한 강원FC…생기 찾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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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두렁 잔디'로 거센 질타를 받았던 강원FC의 홈경기장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잔디가 다시 생기를 찾았다.
강원은 결국 잔디를 관리하는 주체인 춘천도시공사와 논의 끝에 대대적인 보식 작업에 들어갔다.
강원 관계자는 "연맹에 보고한 계획에 따라 22일부터 잔디 보식 작업을 시작했다. 20일여 동안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연맹 경기감독관이 직접 방문해 점검했고, 홈경기를 진행해도 된다는 승인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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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최근 '논두렁 잔디'로 거센 질타를 받았던 강원FC의 홈경기장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잔디가 다시 생기를 찾았다. 20일여간 대대적인 보식 작업을 한 끝에 싱그러운 초록빛을 되찾았다.
강원은 지난달 '논두렁 잔디'로 한동안 비판과 질타를 받았다. 실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잔디는 프로축구 최상위리그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돼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곳곳마다 잔디가 깊게 파여 있는 데다, 층이 만들어졌을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다. 그라운드 중앙은 마치 트랙터가 지나간 것처럼 완전히 갈라졌다.
자연스레 경기하는 데 있어서 악영향을 끼쳤다. 불규칙 바운드가 잦았고, 패스하는 과정에서 볼이 제대로 흘러가지 않는 장면도 비일비재했다. 선수들은 걸려 넘어지거나 볼을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니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이지도 못했다.
강원은 결국 잔디를 관리하는 주체인 춘천도시공사와 논의 끝에 대대적인 보식 작업에 들어갔다. 심하게 훼손된 잔디를 모두 갈아엎으면서 보수에 나섰다. 다행히 지난달 21일 포항스틸러스전 이후 2연속 원정경기였던 터라 시간을 벌 수 있었고, 약 20일간 보식 작업한 끝에 다시 생기를 찾았다.
강원 관계자는 "연맹에 보고한 계획에 따라 22일부터 잔디 보식 작업을 시작했다. 20일여 동안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연맹 경기감독관이 직접 방문해 점검했고, 홈경기를 진행해도 된다는 승인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괜찮아지자 경기도 원활하게 진행됐다. 지난 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맞대결에서 양 팀은 특유의 빠른 역습 축구를 펼치면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강원은 그러나 여전히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된 부분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한 상태다. 강원 관계자는 "이전에 문제에 대한 확실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며 "춘천도시공사 측에서도 계속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춘천도시공사 측은 전문가들에 의뢰를 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사진 = 강원FC,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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