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위’ 석승호 감독 “중앙대와 3위 결정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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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완승을 거두며 중앙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석승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85-69로 완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8승 4패로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석승호 감독은 "우리가 마지막 경기를 중앙대와 한다. 거의 3위 결정전 같은 느낌이다.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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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85-69로 완승을 거뒀다.
한때 33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4쿼터에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까지 성공한 단국대다.
경기가 끝난 후 석승호 감독은 “대승을 이뤄서 기쁘다. 선수들이 내가 주문한 대로 잘 움직여줬기 때문에 더 기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물론 다른 팀 선수들도 열심히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활동량도 많다. 그래서 신장은 작지만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8승 4패로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2경기가 남아있는 단국대의 마지막 경기 상대가 중앙대다. 다음 상대인 연세대에 패하더라도 최종전에서 중앙대를 잡아낸다면 3위 등극이 가능하다.
석승호 감독은 “우리가 마지막 경기를 중앙대와 한다. 거의 3위 결정전 같은 느낌이다.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단국대의 3위 싸움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에이스인 염유성이 프로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단국대다. 과연 그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석승호 감독은 “빅맨, 팀의 에이스였던 염유성이 빠진 부분을 염려했었다. 실제로 시즌 초반에 그런 문제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4학년인 나성호, 이두호가 궂은일을 해주면서 잘 풀어줬다. 그리고 선수들이 각자 역할들을 다들 잘 해주다 보니 지금 순위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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