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이태희, KPGA 선수권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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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코리안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태희는 이제까지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 7년간 6번 출전해 컷 탈락을 세 번이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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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친 이태희는 KPGA 코리안투어 5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리안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태희는 이제까지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 7년간 6번 출전해 컷 탈락을 세 번이나 당했다. 컷을 통과한 경우에도 공동 13위(2016년), 공동 47위(2021년), 공동 45위(2022년)에 그쳤다.
이태희는 경기 후 K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잘 풀린 하루였다. 특별하게 안 된 부분도 없어 만족한다. 고루고루 잘 됐던 것 같다. 짧은 퍼트에서 몇 번 실수가 나왔는데 다행히 잘 세이브했다. 샷감도 괜찮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에이원CC에서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이기 때문에 본 대회에 출전하면 항상 기분이 좋은데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는 '버디가 나오지 않아도 참고 기다리자',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 대회 목표가 컷통과였다. 1차 목표를 이뤄냈다. 1, 2라운드 모두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힘줘 답했다.
전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를 친 허인회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인 황중곤 역시 백석현, 정한밀, 정재현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상훈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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