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박민지, 3연패 청신호 켰지만..언더파 41명 모두 우승 후보

김인오 2023. 6. 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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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다섯 번째 단일 대회 3연패 달성을 노리는 박민지가 상쾌하게 출발선을 통과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에 있는 설해원 더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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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사진=KL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다섯 번째 단일 대회 3연패 달성을 노리는 박민지가 상쾌하게 출발선을 통과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에 있는 설해원 더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는다.

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에 이 대회를 제패했다. 올해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면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네 명만이 기록을 갖고 있다.

박민지는 "오늘 성적보다는 매 샷 어떻게 쳐야 후회없는 경기가 될까만 생각한다. 다행히 바람이 약하고 날씨가 좋아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만 경기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공동 선두에 박민지 포함 6명이 몰려있고,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가 모두 41명이나 돼 우승까지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된다.

황유민, 김희지, 이예원, 박주영, 이승연 등이 공동 선두다. 선두그룹에 1타 차 공동 7위에는 이정민, 김수지, 박지영, 이소미, 김서윤 등 5명이 자리하고 있다.

2주 전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방신실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고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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