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강도 긴급체포

최승현 기자 2023. 6. 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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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피해자 대학병원으로 이송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전남 여수경찰서는 9일 홀몸노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도상해)로 A 씨(3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쯤 여수시 율촌면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 8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5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나 여수지역 주거지에 숨어 있던 A 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13시간 만에 붙잡혔다.

A 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상을 입은 B 씨는 광주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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