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단골집 '샘밭막국수'서 오찬…김건희 여사와 자주 찾는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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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춘천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찬 메뉴로 춘천 대표 음식인 '막국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종료 후, 춘천시 신북읍 한 막국수집을 찾아 오찬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운데 출범식에 유일하게 참석한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에게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 한말씀하시라"고 권유했고, 허 의원은 "대통령의 강력한 지방분권의지로 강원특별자치도가 현실이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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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춘천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찬 메뉴로 춘천 대표 음식인 ‘막국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종료 후, 춘천시 신북읍 한 막국수집을 찾아 오찬을 했다.
오찬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권혁열 도의장, 권성동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과 국민의힘 한기호·박정하·이철규·이양수·유상범·박정하·노용호 의원, 김관영 전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도내 시장·군수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막국수와 감자전, 녹두전, 편육·보쌈 등이 차려졌다.
윤 대통령은 “막국수를 정말 좋아한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검사로 근무할 당시에도 자주갔던 식당이 있었고, 춘천에 올땐 이 곳을 찾아 식사하곤 했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운데 출범식에 유일하게 참석한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에게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 한말씀하시라”고 권유했고, 허 의원은 “대통령의 강력한 지방분권의지로 강원특별자치도가 현실이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허 의원은 “강원도가 생활권에 따라 강릉, 원주, 춘천 세 지역으로 나뉘는데 각각 지역을 담당할 수 있는 부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도지사에게 권한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 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늘 펄쩍 뛰지만, 장기적으로 믿고 맡겨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자”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상호 태백시장에게 “제일 먼 곳에서 오시지 않으셨냐. 여기까지 오시는데 얼마나 걸리셨나”고 물었고, 이 시장이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3시간 30분 걸렸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태백 등 폐광지역의 교통망이 열악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대통령께서 기념사를 통해서 ‘강원도가 감자와 옥수수의 지역이 아니라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지역이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현실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역에 중앙이 갖고 있는 권한들이 적극 이양돼 지역의 자치권과 자율권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오찬장에선 강원특별자치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원주 혁신도시 개발 문제, 노동 유연성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갔다.
오찬 후, 윤 대통령은 조성종(54) 막국수집 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고, 식당 직원들에게도 함께 촬영하자고 제안하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식당을 일궈온 최명희(89)씨에게 “어르신이 오래오래 사셔야 국민들이 이렇게 맛있는 막국수 맛을 계속 볼 수 있다”며 건강을 기원하고, 직원 전원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ITX를 이용해 춘천-용산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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