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타' 메시의 힘!...'100만 팔로워' 마이애미, 24시간 만에 '600만 명' 돌파

한유철 기자 2023. 6.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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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영입 발표 24시간 만에 인터 마이애미의 팔로워는 5배나 증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메시 영입 전까지 100만 명에 불과했던 마이애미의 SNS 팔로워는 메시 영입 발표 이후 24시간 만에 610만 명까지 늘어났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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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의 영입 발표 24시간 만에 인터 마이애미의 팔로워는 5배나 증가했다.


이번 이적시장 최대 화두는 'GOAT' 메시의 행선지였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숱한 기록을 갈아치운 후,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당시 메시의 나이는 30대 중반. PSG가 메시 커리어의 종착지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시는 PSG와의 이별을 발표했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에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탈은 공식화됐다. PSG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가 매물로 나온 후부터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사우디와 미국프로축구(MLS)까지 경쟁에 가담했다.


바르셀로나는 적극적이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바랐고 그 역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상황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메시의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돈'으로 메시의 환심을 사길 바랐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마이애미 역시 그와 협상을 진행했다.


그렇게 메시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바르셀로나도, 사우디도 아니었다. 마이애미가 최종 승자가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 "메시가 마이애미로 향한다. 결정이 났고, 메시 측에서 몇 시간 안으로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입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 문구도 빼놓지 않았다.


메시 역시 본인 입으로 마이애미행을 인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는다. 나는 마이애미로 향한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내 미래가 다른 사람의 손에 결정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돈이 문제였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마이애미 역시 이를 확인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았지만, 메시는 마이애미 입단을 결정했다고 알렸다"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마이애미는 구단 SNS를 통해 메시의 합류를 알렸다.


메시의 영입 직후, 마이애미는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는 수치로 확인이 가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메시 영입 전까지 100만 명에 불과했던 마이애미의 SNS 팔로워는 메시 영입 발표 이후 24시간 만에 610만 명까지 늘어났다고 전해졌다. 현 시점에서 마이애미의 팔로워는 654만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티켓 가격도 상승했다. 영국 '로이터'는 8일 "메시는 7월 22일 마이애미와 크루즈 아슬의 북중미 리그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이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마이애미의 홈 경기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당초 이 경기 티켓 최저 가격은 29달러(약 3만 7497원)였다. 하지만 메시 합류 소식이 전해진 뒤, 329달러(약 42만 5397원)까지 치솟았다"라고 밝혔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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