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공동 3위로 올라선 석승호 단국대 감독, “중앙대전은 꼭 이기고 싶다”

박종호 2023. 6. 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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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호 감독의 시선은 중앙대와의 경기로 향했다.

경기 후 만난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홈에서 같은 천안에 있는 상명대 상대로 대승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데로 움직였다. 정말 열심히 뛴다. 뛰는 양도 많고 열심히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단국대는 중앙대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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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호 감독의 시선은 중앙대와의 경기로 향했다.

단국대학교는 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상명대학교에 85-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 공동 3위로 올라갔다.

이날 단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강한 수비에 외곽슛까지 더하며 13-0런을 성공. 이후에도 집중력을 유지했고 25-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연이은 실책으로 잠깐 분위기를 내줬지만, 이경도의 활약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는 50-33이었다.

그리고 3쿼터 경기의 쐐기를 박은 단국대였다.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나성호가 12점을 몰아쳤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왔다. 그 결과, 78-45를 만들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단국대는 4쿼터 저학년들 위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렇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홈에서 같은 천안에 있는 상명대 상대로 대승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데로 움직였다. 정말 열심히 뛴다. 뛰는 양도 많고 열심히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책을 무더기로 유발했다. 이는 단국대가 초반부터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이유. 단국대는 20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상명대는 이에 고전하며 23개의 실책을 범했다.

석 감독은 “우리의 신장이 작다. 스틸이 많이 없으면 경기가 쉽지 않다. 강하게 압박하면 상대의 실책도 나오고 우리의 실책도 나온다. 그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라며 “처음부터 강하게 압박하면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우리의 팀컬러를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경기가 나오면 내년에도 계속 압박할 것이다. 단국대는 압박이 강한 팀이란 것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단국대는 중앙대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두 팀 모두 8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자리에 있다. 특히 두 팀은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게 된다. 그렇기에 석 감독은 “앞에 연세대도 있지만, 중앙대전은 꼭 이기고 싶다. 연세대를 잡고 중앙대를 놓치면 안 된다. (웃음)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중앙대전에 더 집중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사실 시즌 시작 전에는 졸업생들이 나가며 작년보다 더 약해졌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초반에는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4학년들이 궂은일을 하면서 팀을 지탱했다. 그러자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고 각자 역할의 충실해서 지금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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