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 사장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위해 IP기업과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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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 대표이사(사장)은 9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 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계현 사장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호텔' 사업에 비유해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 7곳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반도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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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고객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준비들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에도 글로벌 IP(지식재산) 업체들과 빅딜을 진행했고, 3나노, 2나노 개발 속도도 높여가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 대표이사(사장)은 9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 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계현 사장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호텔' 사업에 비유해 설명했다.
경 사장은 "고객들은 호텔의 방도 깨끗하고 서비스도 편해야 이용하려고 하지, 건물이 지어지기도 전에 돈을 내고 가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또한 고객들은 각자가 원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고객들에 맞춰 여러가지 준비를 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역시 최근 여러 IP 업체들과 빅딜을 하는 등 고객사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3나노, 2나노 개발 속도도 높여가고 있고 회사의 강점인 메모리를 연계하는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 정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종합기술원의 과제도 5년 이후를 내다보면서 하는데, 성공 확률이 낮더라도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며 "리스크를 앞당겨서 시도하거나 플랜B를 준비하는 등의 준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 7곳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반도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에도 KAIST를 찾아 같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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