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그래피 창시 허회태작가, 27번째 개인전

2023. 6. 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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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이자 현대조형미술작가인 허회태 화백의 27번째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허회태 화백은 대한미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서예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모스컬퓨처'라는 신작을 선보인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허회태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생명의 꽃을 그리고, 그 꽃을 피우기 위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에너지를 생명에 대한 존귀함과 예술의 가치를 통해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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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갤러리이즈서 14일부터 19일까지
허회태,내가 찾은 꽃길1, 160X130cm, 한지 및 혼합재료 [작가 제공]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서예가이자 현대조형미술작가인 허회태 화백의 27번째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허회태 화백은 대한미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서예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모스컬퓨처’라는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심장모양을 본떠 만든 마음 ‘심(心)’자의 상형성과 태극문양을 본떠 만든 ‘반달형태’의 모양을 융합한 300호 크기의 대작 ‘내가 찾은 꽃길 1’을 비롯 3만여개 조각이 서로 의지해 이미지를 만드는 ‘내가 찾은 꽃길 4’등 지난 2년간 작업한 작품 30여점을 공개한다.

허 화백은 철학적 메시지를 한지에 붓으로 쓴 뒤, 그것을 다시 입체와 평면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글로 구현한 작품 철학을 이미지로 다시 보여주는 셈이다. 작가는 “내 작품세계는 서예에서 시작해, 새로운 서예이자 그림인 감성회화 즉 ‘이모그래피’에, 현대 회화와 조각된 부조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우주 속의 한낱 미물인 생명체에서 새로운 깨달음의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는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허회태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생명의 꽃을 그리고, 그 꽃을 피우기 위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에너지를 생명에 대한 존귀함과 예술의 가치를 통해 보여줬다”고 평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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