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판도' 나폴리, 김민재와 재계약 추진→맨유와 뉴캐슬 '변수 발생'

하근수 기자 2023. 6. 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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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를 위한 새 계약을 준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바이아웃을 쓸모없게 만들 새 계약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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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를 위한 새 계약을 준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바이아웃을 쓸모없게 만들 새 계약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나폴리는 원하는 대로 이적료를 높여 까다로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현재로선 김민재가 나폴리 제안을 수락할 징후가 없다. 김민재와 맨유가 이미 세부적인 사항을 합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한 자원으로 전격 영입됐다. 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결국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우승 주역 중 하나로 김민재가 지목된다.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했다는 점은 물론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과 시즌 종료 이후 '올해의 수비수'까지 등극했다. 김민재는 자신을 향했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며 스스로 주가를 높였다.

김민재가 보유하고 있는 5,000만 유로(약 696억 원) 상당 바이아웃으로 러브콜이 쏟아졌다. 역대 센터백 이적료 TOP10에 달하는 수준이지만 바겐세일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여러 후보 가운데 맨유와 뉴캐슬이 차기 행선지로 좁혀졌다.

나폴리는 어떻게 해서든 한 푼이라도 더 챙긴다는 계획이다. 한국에 귀국한 김민재에게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된 새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맨유와 뉴캐슬 모두 추가 지출이 불가능한 만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김민재는 오는 15일 군 복무 해결을 위해 기초군사훈련에 들어간다. 훈련 이후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된 다음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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